박문각 임용

[강의]조절이론 질문드립니다!
2022-06-28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지리교육과 3학년에 재학중인 수강생입니다. 올 해 시험을 치지 않아서 미리 강의를 듣느라 이제야 인문지리 강의를 시작했는데, 인구지리 2강 내용 중에 질문드릴게 있습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조절이론은 마르크스의 유물론을 수정/보완/계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하부구조(생산 방식)가 상부구조(제도/시스템)을 결정한다는 기본 틀은 유지하되, 마르크스가 지적한 자본주의의 몰락 부분을 수정한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이를 자본주의 내의 패러다임적 변화에 적용해서 아주 간략하게 나타내면
자본주의 1.0
: 하부구조(소량 생산, 외연적 축적) => 상부구조(자유방임주의, 경쟁적 조절양식)

자본주의 2.0
: 하부구조(대량 생산, 내포적 축적) => 과잉축적, 대공황(1차 위기) => 상부구조(케인즈 주의, 독점적 조절양식) (자본주의의 황금기)

자본주의 3.0
: 하부구조(유연적 생산, 유연적 축적) => 스태그 플레이션(2차 위기) => 상부구조(신자유주의, 신 경쟁적 조절양식)

로 이해했습니다.

1.0과 2.0은 하부구조가 상부구조의 변화를 유도했다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 점은 3.0 부분입니다.
제가 이전까지 알던 내용으로는 스태그 플레이션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의 개입이 무의미해지고 시장의 자율성이 커져 신자유주의가 도입되고, 이에 맞는 생산 체계인 유연적 생산이 도입됐다고 봐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유연적 생산, 유연적 축적이라는 하부 구조에 맞춰 신자유주의라는 상부구조가 도입됐다고 저는 강의 내용을 이해했습니다.

즉, 저는 여지껏 자본주의 3.0의 인과 관계를 거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유연적 생산/축적이라는 하부 구조가 신자유주의라는 상부 구조를 유도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질문드립니다.
그래서 만약 뒷 강의에 더 자세히 나온다면 굳이 답변 안 해주시고 뒷 강의를 참고하라고 말씀해주셔도 좋습니다.

첨부 파일은 제가 이해한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제가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아시면 설명이 편하실거라고 생각해서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박대훈 교수
2022-06-30

반갑습니다 박대훈입니다^^

제가 질문을 지금 봤네요...

글보다는 전화로 자세히 설명해드리고 싶으니

카톡 보내주시면 전화드릴게요

010 2829 7678입니다^

주저하실 필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