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수님, 전번 문의사항에 대해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THE 언어논리 김현정입니다. 열심히 공부해 주셔서 제가 더 힘이 납니다.
온라인 수강생 입장에서 다른 분들과 비교할 수도 없으니 자꾸만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ㅠ
온라인 수강생도 오프라인 수강생도 지금 시기에는 걱정이 드는 건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생각이 들 때에는 잠시 눈을 감고 내년 이 맘때에는 산이던지 바다이던지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계시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그 날을 위해 지금 잠시만 고민하자 이러면서요^^
현강생이라면 찾아뵈어 상담할 수 있어 좋았을 텐데 이렇게 Q&A로만 질문하다보니 한계가 있고 글이 길어지네요 ㅎ…
글이 길어져도 이는 언어이해력에 도움이 되니 조금만 힘내 봅시다^^ 최선을 다해서 답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진행 현황을 공유드리자면
지난 일주일동안, 박문각 모의고사 1 ~ 2회, 24년 5급, 23년 5급 기출 진행하였는데,
박문각 모의고사 2회는 풀다가 중간에 일이 있어서 언어논리랑 상황판단 중간까지만 풀었습니다 ㅠ
아무래도 수강생이 적다보니 석차는 높게 나왔지만, 점수는 ㅠㅠ…
하프라고 생각하고 시간에 비례해서 가산점을 준 뒤에 점수 환산해 보세요.^^ 게다가 마지막 종강이 24년 7월 박문모의 2차도 진행하오니 참고하시고요^^.
24년 5급 : 80 (12, 16, 18, 25, 29, 32, 36, 38)
나책형 순서대로 (Bⓖ, I+TF, I, U, SW, SW, SW, SW)
23년 5급 : 95 (36, 40)
가책형 순서대로 (I, SW)
23년 24년은 강의 + 현문정답 해주신 것들 복습한 덕분에 높게 나왔습니다.
좋습니다. 추론이 강한 어려운 문제들에서 틀리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여유가 있으시다면 22~4년 SW 문제들로 마무리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최근에 7급에서도 SW가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22~4년 문제들로 마무리 하시면 매우 좋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남은 29문제에 대해 복습하였고, 아래 제가 풀이 중 어려움을 겪었던 지문입니다.
제가 풀이한 부분 확인차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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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년 민경채 22번 보기 ㄷ.
병의 주장 : 불공정한 법이라고 해서 선별적으로 거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ㄷ : 차별하는 법이 존재한다.
즉, 차별하는 법이 존재한다는 것과 거부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별개로 약화도 강화도 하지 않는다.
{OK, (불공정하게) 이민자를 차별하는 법이 존재해도 ‘선별적으로 거부하는 것이 가능하다.’라는 새로운 진술까지 나와야 병의 주장이 약화되는 것입니다.}
2. 16년 민경채 10번 보기 ㄱ.
본문 ㄱ : 윤리적 -> 보편적
보기 ㄱ : 본문은 거짓 / 수학적 -> 보편적 / 수학적 -> ~윤리적 따라서, 수학적 -> 보편적 ∧ ~윤리적
즉, 본문 ㄱ에 대입해보면 ( x, o )이므로 거짓은 아님
(OK, 보기 ㄱ을 풀이하기 위해서는 보기 ㄱ의 수학적 판단애 대한 진술을 통해서 ㉠이 모순이라는 것을 찾아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수학적 판단에서 보니까 수학적 판단은 윤리적 판단인데 보편적으로 수용되지는 않지.’라는 새로운 진술이 제시될 때 비로소 ㉠은 (받아들일 수 없는) 모순의 명제가 됩니다.)
3. 16년 민경채 25번
1문단 : 실험이 거짓, 이 결과를 수용하려면 가설 수정 or 완전 폐기 / 심각하게 불리한 실험 결과 직면했을 때도 원리상 가설을 유지시킬 수 있는 가능성 있다
토리첼리 : 자연은 진공을 싫어한다.
페리에 : 산꼭대기 수은주(고도 high) < 산기슭 수은주 따라서, 자연은 진공을 싫어한다 (X)
파스칼 : 페리에의 실험결과는 자연은 진공을 싫어한다는 가설을 반박
(가) 뒷문장에 “자연이 진공을 싫어한다의 반박하는 증거”가 문맥상 맞으려면 페리에의 실험결과(자연의 혐오가 고도의 증가에 따라 증가한다)가 와야됨
(나) 페리에가 발견한 명백하게 “불리한 증거”를 수용(=즉, 자연은 진공을 싫어하지 않는다)하려면 보기 ㄷ. 이 적절
(?. 빈칸 (가)에는 페리에의 실험결과가 토리첼리의 보조가설을 반박하는 증거가 와야 하는데, 제시문 [2단락 1째줄] “토리첼리가 대기층의 압력이라는 착상을 도입하기 전에는 …”이라는 내용으로 볼 때 (대기층의 압력을 도입한) 보기 ㄴ보다는 (대기층의 압력을 도입하지 않은) 보기 ㄱ이 더 적절하다고 봅니다.^^)
4. 15년 민경채 6번
결함 -> A~채용
검증 ∧ 추천 ∧ 투철 -> 채용
올해:공무원 -> 봉사
철수 -> 투철 ∧ 검증
보기 3번 : (철수 : 결함) -> ~추천
결함 -> ~채용 -> ~검증(F)∨ ~추천 ∨ ~투철(F) 따라서, ~추천(T)
(OK, PERPECT! 조금더 설명하자면 선택지 ③의 가언명제의 반례, 즉 “(철수:결함)∧(철수:추천)”이 어떠한 경우에라도 절대로 성립할 수 없어서 ③은 반드시 참이라고 함께 이해해 주시면 더 좋을 듯 싶습니다.)
+ 추가질문 (복합변인)
전번 설명해주셨던 복합변인 관련하여 자꾸 헷갈려서 재차 질문드립니다.
p1/p2/p3 -> q 의 전제가 주어졌을 때,
강화 : (o,o) / (x,x)
약화 : (o,x)
따라서, (x,o)의 상황은 반드시 “약화”는 아니다라고 이해하고 있는데 맞을까요?
(이 부분은 너무 공식으로 암기하는 것보다 이해하려고 노력해 봅시다. 즉 p1,p2, p3이면 q이다라는 다변인에서는 반드시 약화는 아니지만, p이면 q라는 단일변인의 가설에서는 (x,o)의 상황은 (p가 거짓일 때, q가 참일 수도 거짓일 수도 있는 상황이므로) 반드시 강화는 아니다 정도로 말입니다.)
——
이렇게 비대면으로 질문하다보니 항상 글이 길어지네요 ㅠㅠ..
항상 꼼꼼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제 남은 계획은 22년 5급, 21년 5급 풀고
남은 3일은 틀린문제 + 풀었던 문제 중 난이도 상 문제를 다시 복기하려고 하는데 혹시 추가로 하면 좋을 커리가 있을까요?
남은 기간 시간적 여력이 있으시다면 21년~23년까지 7급공채기출 7급법령 유형도 1번 정도 더 봐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5급 기출을 많이 풀어보지 못한 게 아쉽긴 합니다.. ㅠㅠ
거의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시험을 앞두고 아쉬움을 갖는 건 시험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는 증거입니다. 지금까지 잘 하셨구요. 1주일만 더 노력해 봅시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요 잘 하셨어요.^^
이번 시험이 어렵게 나올 것이라는 일부 공무...
어려우면 합격선이 낮아지겠죠. 만일 어렵게 나오더라도 24년 5급공채 기출보다 어렵지는 않겠지요, 위에서 틀렸던 나머지 8문제를 잘 정리해 봅시다.
이상입니다. 좋은 결과만을 기원하는 마음과 함께 있겠습니다.~
김현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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