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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문각 합격 스토리
제목 : 2022년 법원직 최종합격 김경욱님 수석임용 합격수기
번호 : 24 | 작성자 : 운영자 | 조회 : 6718 | 작성일 : 2022/10/31 11:37:56

김경욱

성신여자대학교 법학과 4학년 재학

2022년 법원사무직 50수석임용 합격

수험기간 : 18개월(2020. 07~2021. 02/ 2021. 07~2022. 06)

 


1. 합격수기를 쓰기에 앞서

안녕하십니까. 2022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법원사무직렬에 응시하여 합격한 김경욱입니다.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도와주신 이준현 원장님, 채움팀 교수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저도 필기시험을 준비하면서 공부방법이 잘 잡히지 않고, 먼저 이 길을 걸어간 선배님들의 경험이 궁금할 때 선배님들의 합격수기를 읽어보았었습니다. ‘나도 반드시 합격해서 합격수기 작성하는 날이 올거야. 열심히 하자.’라며 스스로를 독려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합격수기를 쓰는 시점이 필기시험을 보고 4개월 정도 흘렀기에 제가 어떻게 공부했었는지 기억이 자세히 나지는 않지만 후배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적어보겠습니다.

 


2.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

저는 예전부터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해왔기 때문에 대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공무원시험을 준비할 것을 마음먹었고, 공무원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될 만한 학과로 법학과가 생각이 되어 법학과로 진학을 하였습니다. 공무원 관련 여러 설명회를 참석해서 듣던 중 KG에듀원(현 박문각)학원에서 진행하는 법원, 검찰 공무원 설명회도 듣게 되었고, 법원직을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굳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4학년 1학기까지 마친 후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3. 수험생활

1년차(2020. 07~2021. 02)

대학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휴학하고 바로 7월부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시험까지 8개월도 남지 않은 시간 안에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으로 학원에 들어갔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8개월 만에 합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지배하다보니 공부가 더 손에 잡히지 않고 잡생각만 들고 매일 매일이 우울했습니다. 그런 상태로 시험을 치렀고, 떨어졌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몸과 정신건강 모두가 망가져있던 터라 스스로를 환기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다음 필기시험이 4개월 미뤄진 덕분에 저는 그 4개월 동안 아르바이트도 하고 여행 가고 싶었던 곳도 가면서 편히 쉬었습니다. 쉬는 동안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법원직 시험을 위한 공부는 하나도 하지 않았고 온전히 휴식에 집중했습니다.

 

2년차(2021. 07~2022. 06)

저는 제가 초시 때 부진정 수험생처럼 공부했다고 생각해서 재시반으로 등록하지 않고, 초시반 과정으로 등록하여 들었습니다.

(1) 7월 교양특강

국어, 영어, 한국사를 돌아가며 일주일에 두 번 오전시간에 강의를 했었는데, 코로나가 확산세를 보였던 때라 학원에서는 나오기 힘든 사람을 위해 인터넷 강의를 제공해준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7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학원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 강의는 올라오는 대로 당일에 모두 듣고, 그 강의가 올라오기 전에는 민법과 형소법 심화강의를 빠르게 들으면서 기억을 되살렸습니다.

 

(2) 8~10월 심화이론반

8월에서 10월에는 다시 기초부터 지식을 채우고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8월부터는 학원에 나가서 강의를 듣고, 저녁에 집에 와서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편한 분위기에서 공부를 하는 것을 선호하였기에 집에 와서 했지만, 집에만 오면 아예 공부가 안 되시는 분들은 학원에서 쭉 하다가 하원하시기 바랍니다!)

법과목 특히 헌법, 형법, 민소법은 반년 만에 공부를 하는 것이어서 다시 새롭게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수업을 정말 열심히 들었습니다. 제가 희미하게나마 가지고 있던 지식들은 완전히 제 것으로 만들고자 했고, 헷갈렸거나 새로 마주하는 것들은 집에 가서 한 번 더 보고 다졌습니다. 수업시간에 모르는 것이 나왔을 때 아 모르겠다. 이런게 있었다고? 나는 이것도 모르네...’ 이러지 않고, ‘맞아. 그랬지.’라며 제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저를 속이면서 공부했습니다. 이준현 원장님께서 “‘난다. 난다.’ 하면 기억이 정말로 다 납니다.”라고 하신 말씀이 거짓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3) 11~1월 기출심화반

이준현 원장님께서 이때부터 문제집을 함께 병행하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문제집을 제대로 1회독도 못했었습니다. 헌법, 형소법, 민소법은 문제집을 사지 않아서 없었고, 민법, 형법은 문제집은 있었지만 이론 복습을 하고나면 시간이 부족해서 제대로 푼 부분은 일부고 대부분은 못 봤습니다. 대신 이론 복습을 꼼꼼히 하려했고, 문제에 대한 적응력은 파이널 기출문제집을 통해 보완했습니다.

이 기간에는 특히 민사소송법 점수 끌어올리기가 목표였습니다. 모의고사에서 제일 점수가 나오지 않았고, 공부를 해도 자꾸 지문들이 헷갈려서 민소법에 집중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4) 2~3월 파이널

핵심 이론 요약서와 기출문제집을 병행하는데, 기출문제집은 수업 전에 해당 회차를 꼭 풀어갔습니다. 그렇게 1회독을 하고, 수업 들으면서 2회독을 하고, 틀린 지문과 헷갈린 지문 위주로 복습하면서 3회독을 했습니다. 핵심이론요약서는 예습은 따로 못하고 복습을 철저히 했습니다. 기본서에 있는 필기를 옮겨 적어가며 단권화를 하려고 했습니다.

 

(5) 4~5월 파이널

이때는 조금 더 두꺼운 기출문제집이 주어지는데, 그것도 수업 전에 해당 범위에 맞춰 문제를 풀어갔습니다. 문제 풀면서 1회독, 수업 들으면서 2회독, 복습할 때 틀린 지문 다시 보면서 3회독 했고, 파이널기출문제집도 다시 보았습니다. 복습 시에 핵심이론 요약서도 같이 보았는데 완전 정독을 할 시간은 없어서, 제가 수업들을 때마다 모른다는 표시로 해두었던 초록색 형광펜 부분을 위주로 보았습니다.

이준현 원장님께서 수업 전에 문제를 되도록이면 풀되, 못 풀었다고 수업에 빠지면 안 된다고 하셨듯이 문제를 못 풀었다고 빠지는 일은 절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파이널 단계에서 만큼은 독한 마음을 가지고 스퍼트를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무조건 일요일은 쉬었는데, 파이널단계부터는 일요일에 적어도 4시간은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6) 마지막 10

이준현 원장님께서 계획을 세워주시기는 하지만 혼자 그 시간을 채우고 끌어가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모든 날을 계획대로 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을 급하게 먹지 않으려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했습니다. 이 때 저는 오전에 영어 하프모의고사와 국어 문제를 풀면서 언어 감각을 유지했고, 한국사 포함 법과목들은 파이널기출문제집을 위주로 보았습니다. 실질적으로 이론요약서를 처음부터 모두 보기엔 시간이 넉넉지 않아서 과목마다 약점인 부분들을 위주로 요약서를 보았습니다.

 

(7) 실전 시험

저는 시험장에 8시쯤 도착했고, 가서 자리를 정돈하고 앉아서 헌법과 한국사 모의고사 기출을 보았습니다. 긴장이 되어서인지 눈에 잘 들어오진 않았습니다. 1교시가 시작되고 첫 과목인 헌법이 상당히 어려워서 보통 13~15분에 끊어내던 것을 본 시험에서는 20분이 걸렸고, 국어도 제 취약부분인 어법부분이 많이 나와서 당황했고 멘탈이 나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교실에 에어컨이 꺼져있었는지 너무 더워서 답답했고 머리가 어지러웠습니다. 그렇게 1교시를 끝냈고 , 망했다. 그동안의 노력이 100분만에 날아가버렸어. 취준해야겠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점심밥이 잘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먹었고 점심시간에 가져온 책을 보려고 했는데 눈에 안 들어와서 그냥 잤습니다. ‘2교시 과목에서 점수 잘 받으면 되지라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멘탈을 붙잡았습니다. 2교시는 무사히 잘 마쳤고, 1교시의 찜찜함과 200분 안에 내 미래가 결정된다는 허탈함 때문에 터덜터덜 집으로 갔던 것 같습니다.

 


4. 과목별 공부방법

 

(1) 헌법(84)

정인홍 교수님께서 기억을 잘 나게 해주려고 판례를 썰(?)처럼 설명해주시고 농담을 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이해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어서 저는 그런 점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인홍 교수님의 수업을 잘 따라가시다 보면 헌법 점수는 잘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다수의 수험생들에게 헌법이 효자 과목일텐데, 공부를 소홀히 하시면 안 됩니다. 민법만큼 양이 방대하고, 판례도 자주 바뀌고, 헷갈리는 판례도 많기 때문에 수업 후 복습을 꼼꼼히 하셔야합니다. 저는 수업 들을 때 그 시간에 소화할 수 있는 판례는 바로 머리에 넣으려고 노력했고, 이해가 가지 않거나 모르는 판례는 초록색 형광펜으로 체크해두고 복습할 때 더 주의 깊게 보았습니다.

 

(2) 국어(80)

법원직 국어 시험은 문학부분을 주로 내왔는데 올해 시험에서는 어법 문제를 많이 냈습니다. 경향이 바뀌려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법, 고전문학, 현대문학 할 것 없이 수업 열심히 들으시고 복습도 간단하게나마 해주시기 바랍니다. 국어수업이 일주일에 4시간인데 따로 복습할 시간이 빠듯하다면 수업이라도 꼭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어과목은 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업을 들으면서 감을 유지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 한국사(96)

수험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자격을 땄지만 공무원시험문제 스타일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내용이 익숙하다고 해서 문제를 잘 풀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정우교 교수님의 스토리텔링을 잘 따라가고 정확히 외우라는 것은 꼭 외우시고, J method 대로 문제를 푸시면 한국사 점수는 잘 나올 것입니다. 저는 한국사 점수가 오락가락해서 걱정이 있었는데 파이널과정에서 J method대로 문제를 이해하고 풀려는 연습을 많이 했고, 그렇게 해서 본 시험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4) 영어(84)

저는 영어를 잘하지 못해서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시간을 못 맞출까봐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두려움을 없애려면 내공이 쌓여야했기에 이아람 교수님의 아침 특강 및 본강의를 빠지지 않고 들으려고 했고, 통학하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영단어(외워보카 및 모르는 단어 정리한 노트)를 외우거나 문법을 보거나 문제를 풀었습니다. 파이널 과정에 가서도 통학시간에 영단어 외우는 것은 계속했습니다. 단어 뜻이 헷갈리는 순간 해석이 산으로 가기 때문에 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단어는 꼭 외웠고, 문제도 조금씩 풀었습니다.

 

(5) 민법(96)

양이 방대해서 많은 수험생들이 두려워하는 과목이지만 그만큼 공부시간을 많이 투자하게 되고 어느 정도 점수가 잘 나올 수 있는 과목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민법이 마냥 두렵기만 했었는데 수업을 열심히 따라가다보니 자연스레 점수가 올랐습니다. 저는 민법수업을 듣고 복습할 때 정독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수업시간 안에 공부를 다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신 수업 때 이준현 원장님이 하시는 모든 질문에 맞든 틀리든 끄덕이거나 도리도리하면서 답을 하고, 다음에 나올 내용을 유추하면서 단순히 수업을 따라가지 않고 능동적으로 생각을 계속 하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내용을 습득했고, 체계가 잘 잡히지 않는 부분만 책을 찾아봤습니다.

 

(6) 민사소송법(100)

처음에는 정말 어렵지만 이해를 바탕으로 체계가 한 번 잡히면 고득점 할 수 있는 과목입니다. 저는 대학교에서부터 민소법 공부를 흥미있게 했어서 학원에 와서 수업들을 때도 재미있는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흥미를 가지는 만큼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걱정이 있었고, 기출심화반(11~1) 때 반드시 안정적인 점수를 만들어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업을 듣고 복습할 때 이영민 교수님께서 올려주신 OX문제를 풀고, 초시 때 샀는데 풀지 않았던 파이널 기출문제집을 진도에 맞춰 풀었습니다. 그렇게 배운 내용이 어떻게 기출지문에 활용되는지 연습했고, 체계를 잡아 나가다보니 나중에는 안정적으로 점수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영민 교수님께서 수업 때 반복해서 하시는 말씀과 판서가 나중에 문제를 풀 때 떠오르는데 그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는 내용이라고 지루해하지마시고 오히려 그 시간을 내가 진짜 제대로 알고 있는 게 맞나 확인하는 시간으로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7) 형법(88)

처음 공부할 때 가장 빠르게 점수가 올랐지만 나중에는 좀 까다롭게 공부를 해야했던 과목입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과목에 비해 판례가 잘 와닿고 기억이 잘 나는 편이었는데 체계없이 판례를 외우기만 했다보니 나중에는 헷갈리고 잘못 외우게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그 한계를 경험했을 때 저는 각 파트의 목차를 꼼꼼히 보고 해당 판례가 어느 목차에서 나온 판례인지 확인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지용 교수님의 핵심이론요약서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법원직 시험에 딱 맞게 필요한 부분만 들어가 있고 목차도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체계를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8) 형사소송법(96)

초시 때 48점을 맞았었는데 제가 형사소송법 조문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음을 느꼈고, 재시 때에는 조문을 꼼꼼히 보고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준현 원장님께서 만들어주시는 두문자를 그것만 단순히 외우지 않고, 각 두문자가 무얼 뜻하는지 떠올려보고 맞는지 확인하기를 반복해서 했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라 자주 책을 펴보고 확인했고, 파이널 과정에서 더 집중적으로 보았었습니다.

 


6. 모의고사 (헌법 국어 한국사 영어/ 민법 민소법 형법 형소법/ 평균)

초시 : 84 80 80 88 / 76 76 80 48 / 76.5

2109: 84 88 64 60 / 72 52 68 68 / 69.5

2111: 92 92 84 88 / 72 36 88 80 / 79

2201: 88 84 76 96 / 88 68 88 76 / 83

2203: 92 80 76 88 / 100 96 76 100 / 88.5

2204: 84 96 92 84 / 100 96 96 96 / 93

2205: 100 96 84 72 / 100 96 92 92 / 91.5

재시 : 84 80 96 84 / 96 100 88 96 / 90.5

 

제가 모의고사를 매달 본 것은 아니지만 지금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매달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실력과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공부가 덜 되었다고 좀 더 공부하고 나중에 보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법원직 시험은 절대로 공부를 완전하게 하고 치를 수 없는 시험입니다. 범위가 워낙 넓고 양이 많다보니 시험에서 모르는 지문이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럴 때 당황하지 않고 넘길 줄 아는 것, 정답에 더 가깝게 찍는 요령, 과목별 시간분배 등을 모의고사에서 연습하셔야합니다. 되도록 모의고사는 꼭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21년 모의고사를 볼 때는 틀린 것이 너무 많아 오답할 시간에 기초를 더 다지자는 생각에 따로 오답을 하지 않았고, 22년부터 모의고사를 보고 나서는 시험 볼 때 헷갈렸거나 틀린 지문은 2번정도 눈에 바른 후에 오답을 끝냈습니다. 노트는 따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모의고사 오답정리를 오래 붙잡지 않으려고 일요일 저녁에 보거나 그 날 보지 못하면 그 주 안에는 다 보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자신의 취약과목을 취약하다고 단정짓지 말 것, 효자과목을 자만하며 내버려두지 말 것입니다. 분명 모의고사를 보다보면 점수가 계속 오르지 않고, 자신을 힘들게 하는 과목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스스로가 나는 민소법이 약해, 나는 민법이 약해.’이렇게 단정 지어 버리면 모의고사에서 그 과목을 마주할 때마다 두려운 느낌이 드실 겁니다. 그러다보면 실수도 잦아집니다. 또 효자과목은 점수가 잘 나온다고 관심을 두지 않으면 다음 모의고사에서, 혹은 본 시험에서 큰 코를 다칠 수도 있습니다. 8과목 모두 고루 챙기셔야한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7. 면접

필기시험만 잘 보면 면접도 잘 해결되겠지.‘라는 생각을 해왔었는데 실제로 준비해보니 저는 필기보다 면접 준비가 더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그 이유로 첫째, 갑자기 많은 사람과 대화를 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야한다는 것, 둘째, 자기기술서 작성요령 키우는 것, 셋째, 면접 연습 시에 드러나는 자신의 단점을 단시간 내에 극복해야한다는 것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면접 준비를 하는 그 몇 주 동안은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면접 조원들을 믿고, 학원 교수님들을 믿고 커리큘럼대로 잘 따라온다면 면접은 무사히 마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겁먹지 마세요! 여러분 모두 해내실 수 있는 과정입니다! :)

 


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으로 3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수업에 빠지지 않고, 졸지 않고 집중하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임에도 한결같이 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수업시간에 졸음이 쏟아지곤 했지만 졸릴 때 스탠딩책상에 가서 수업을 듣거나, 사탕같은 간식을 먹거나, 제 팔이나 허벅지를 꼬집어가면서 잠을 깨려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꼬집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잠을 깨려는 그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고 싶었습니다.

둘째, 몸 건강챙기기입니다. 밥 거르지 말고 잘 챙겨 드시고, 홍삼이든 한약이든 영양제든 몸에 맞는 보조제를 먹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 간단하게 산책을 하거나 홈트레이닝을 하면서 체력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유튜브에서 홈트 영상을 따라하면서 스트레칭, 근력운동을 했습니다.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도 매일 밤 스트레칭은 꼭 해주세요!

셋째, 쉬어갈 줄 아는 것입니다. 필기시험을 준비하면서 매일을 완벽하게 계획대로 공부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하루, 일주일, 한 달 동안 무너졌다고 해서 절대 패배자가 된 것이 아닙니다. “실패란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넘어진 자리에 머무는 것이다“(프린세스, 라 브라바!)라는 말이 있듯이 무너졌어도 다시 일어나서 한발 한발을 내딛고, 결국 결과를 만든다면 성공하는 것입니다. 지금 너무 힘들고 지쳤다면 잠시 모두 놓고 쉬어가세요. 그리고 다시 시작하세요.

여러분 자신이 미워지는 상황이 와도 자책하지 말고, 스스로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되새기면서 예쁜 말 많이 해주시고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일선 법원에서 뵙게 될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파이팅!! :)

마지막으로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이준현 원장님, 채움팀 교수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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