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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문각 합격 스토리
제목 : 2022년 법원직 최종합격 김일경님 합격수기
번호 : 18 | 작성자 : 운영자 | 조회 : 3389 | 작성일 : 2022/08/30 18:48:20

열심히 보다는 꾸준히 하기

김 일 경

2022년 법원 사무직 합격

[수험기간: 411개월]

 

 

"먼저, 합격 수기를 쓰게 되어 영광입니다. 제 수기로 인해 지금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있을

후배님들이 조금이나마 길을 찾게 되길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반드시 51기 법원 공무원 합격 통지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수험생활

 

1) 생활

 

법원직 수험생으로서의 첫해의 시작은 아무것도 모르는 풋내기가 갈팡질팡 이리 넘어지고 저리 넘어지던 해였습니다. 8과목이라는 많은 과목에서 오는 중압감 그리고 경제적인 어려움 등 많이 힘들었던 해로 기억합니다. 2년 차 수험생일 때부터는 학원에서 지도원으로서 근무하며 수험생활을 보냈습니다. 노량진에서의 수험생활은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부모님께 전적으로 도움을 바랄 수 없었습니다. 일과 수험을 병행한다는 것이 처음엔 부작용이 많으리라 생각하였지만, 이준현 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교수님의 도움과 가족처럼 대해주셨던 학원 직원분들의 도움으로 공부나 생활적인 부분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하며 수험생활을 견뎌냈습니다.

 

2) 공부

 

법학이란 학문 자체를 법원직 수험생활을 시작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법학에 대한 흥미하나 가지고 막무가내로 시작한 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이 여러 번 있을 만큼 많은 공부량에 좌절을 느끼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처음엔 생소해서 힘이 드는 것입니다. 학원 커리큘럼을 거쳐 가며 실력이 나아가고 있음을 깨닫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는 힘들지 않게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 나아가실 수 있습니다.

 

 

1단계 : 기본이론반의 시작

"실강이든 인강이든 강의가 밀려서는 절대 안 됩니다.“

 

법원직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학원 강의를 듣기로 하고 학원을 등록했던 그 날의 초심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하루 이틀 강의를 듣지 않게 되면 결국 완강을 못 하게 됩니다. 당연히 모의고사 점수는 나올 수 없고 합격권 점수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매일 강의를 듣고 자습하는 것이 고된 시간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강의실 좌석에 앉아야 합니다. 이 시기는 앉아있는 습관을 들이는 기간입니다.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 학원 문 닫는 시간까지 앉아계시기 바랍니다.

 

 

2단계 : 기출 심화반 (자기 학습시간의 확보)

 

기본이론반에서는 매일 출석하고 강의를 이해하려는데 집중하셨다면 기출 심화반 강의부터는강의 듣기가 좀 더 수월해짐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 그만큼 강의가 끝나고 자습시간에 자습의 질이 높아집니다.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시험 기간도 여유가 있고 충분히 공부하실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시기 때문입니다. 이때 기간의 여유라는 마음의 넉넉함으로 느슨하게 공부하신다면 다가오는 과정들을 눈물로 보내게 되시기 때문에 언제나 정신을 단정히 하고 자리에 앉아서 기본서를 읽고 또 읽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3단계 : 채움 모의 테스트 특강 (적용하기)

 

6개월간 기본이론반과 기출심화반을 거쳐오면서 꾸준히 이론에 집중하셨다면 이제부터는 모의고사 문제로 실전처럼 적용하는 연습을 하는 시기입니다. 저는 이때 모의고사 문제뿐만 아니라 그날 진도 부분을 기출문제집으로 다시 풀었습니다. 이로 인해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고, 어느 부분이 강점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공부 계획을 수정하고 효율적으로 합격권 점수에 다가갈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습니다.

 

 

4단계 : 최종 마무리

 

이제 시험이 약 4개월 남은 시점이므로 점점 끝이 보이기 때문에 공부가 그렇게 힘드시지는 않을 겁니다. 4개월 버티기만 하면 합격하실 수 있으므로 어느 때보다 꾸준함을 보여주셔야 하는 시기입니다. 핵심 이론 요약으로 다시 한번 이론을 빠르게 회독하실 수 있으므로 강의 듣는 것 자체가 복습이 되는 시간입니다. 저는 이때 시간표에 따라 이론 요약 강의를 수강하고 오후 야간 자습시간 때는 그 해당 진도 부분에 대한 기출문제집 회독을 다시 하였습니다. 법 과목별로 100분 타임 리밋을 걸어놓고 그 시간 안에 어떻게든 복습을 끝내려고 했습니다. 그 이외의 시간에는 국어, 영어, 한국사 과목에 집중했습니다. 법원직 수험생들이 하는 실수 중의 하나는 이 시기에 법 과목만 주력하다가 교양과목 학습을 소홀히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과목이 없습니다. 계획을 세우실 때 하루에 적어도 3시간 정도는 교양과목에 배분해주셨으면 합니다.

 

2세션인 실전문제풀이 단계부터는 진도별로 문제를 풀고 모르는 지문은 밑줄을 긋거나 체크하고 누적 복습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민법 5회차 강의를 들었다면 복습 시간에 1회부터 5회까지 보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힘들 수 있지만 이렇게 공부하면 시험 일주일이 남은 시점에 법 1개 과목마다 5시간 만에 전범위를 다 보실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시험 일주일을 남겨놓은 시점에 5개의 법 과목을 핵심 이론 요약서 1회독 문제풀이 1회독까지 더 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법 과목 이야기.

 

헌법 : 헌법은 1교시 과목이기 때문에 다른 법 과목보다 더 신경을 쓰면서 학습했습니다. 기출을 토대로 기본서를 읽으며 위헌 판례를 중심으로 보았습니다. 그 위헌판결의 원인이 되는 기본권의 침해가 어떤 기본권인지, 자의 심사인지 비례심사인지, 비례심사라면 엄격한 비례인지 완화된 비례인지 그 판례가 주는 메시지를 완벽하게 습득하려고 했습니다.

법원직 헌법은 객관식 지문에서 중간 논리를 바꾸는 형태의 지문이 출제되고 있는데 이와같이 공부했을 때 대부분 대비가 됩니다. 또한, 헌정사나 통치구조 파트에서 정족수라든지 외워야 할 부분이 있는데 정인홍 교수님께서 "이건 외워야 됩니다" 하는 부분만 외우시고 다른 부분은 제외하셔도 됩니다. 전적으로 믿고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민법 : 양이 많은 법 과목으로 어려운 과목이라고는 하나 민법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실제 생활과 관련된 법이기도 하고 논리 구조가 상대적으로 명확한 법 과목이다 보니 흥미가 있는 학생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민법에서의 채권자대위권, 채권자취소권 등 다소 어려운 논리 구조는 이준현 교수님께서 판서를 통해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이해를 완벽히 하는 데에 부족함이 없으실 겁니다.

수업 시작 전에 칠판에 목차를 적어 주시는 것은 목차를 잡는 게 그만큼 중요한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수업 시작 전 또는 자습 시작 전에 항상 목차를 먼저 보시고 내가 어느 부분을 지금 공부하겠다는 지점을 명확하게 인지하시고 학습을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민사소송법 : 절차법 특성상 흐름을 이해하고 암기해야 하는 부분이 타 과목에 비해 어려우므로 힘들어하시는 과목입니다. 그러나, 마냥 힘들어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민사소송법을 열심히 하고 있는지 물어보셨으면 합니다. 어렵고 받아들여지지도 않고 피하기만 해서 어려워하는 건 아닌지 자신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민사소송에서 소송의 계속은 언제부터입니까? 심급의 종료는 언제를 기준으로 합니까? " 답변을 못 하셨다면 기본적인 것조차 암기를 외면하고 있는 겁니다. 강의를 집중적으로 들으시고 복습을 전투적으로 하십시오.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과목이라 꾸준히 하시기만 한다면 시험 합격에 있어 효자 과목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영민 교수님 강의를 촬영하면서 수강했기 때문에 더욱 집중하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그날 바로 찾아뵙고 질문을 했습니다. 답변을 상세하고 친절하게 해주시기 때문에 어떤 부분도 이해 안 되는 부분 없이 시험장에 들어갔고 100점을 맞았습니다.

 

 

형법과 형사소송법 :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뉴스를 보았습니다. 형사재판에 관련된 부분들을 많이 보셨을 텐데 그래서인지 이 두 과목은 접근성이 타 과목보다 향상되어 있습니다. 공부하실 때 크게 어려움 없이 진행하실 수 있고 빠짐없이 강의를 수강하시고 꾸준히 복습만 하신다면 누구나 고득점을 맞을 수 있습니다. 형법은 일반 국민의 법 감정에 맞지 않는 판례도 있지만 이런 부분들은 외워야 합니다. 그래야 빠른 회독이 가능해집니다.

 

체력과 휴식

 

체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영어 지문을 통해 알았습니다. 어제 운동했다고 오늘 힘들어지는 게 아니라 어제 운동했기 때문에 그만큼의 에너지를 오늘 발산할 수 있다는 내용의 지문이었습니다.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루에 30분씩이라도 해줘야 1년을 버틸 수 있습니다. 따로 운동할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면 엘리베이터를 타지 마시고 걸어서 다니시면 좋습니다. 그렇게라도 해서 운동하는 것을 꾸준히 해야 체력이 좋아지고 그만큼 정신도 건강해집니다.

 

일요일은 맛있는 것도 드시고 산책도 하시고 영화나 유튜브 등을 보는 등 휴식을 하셨으면 합니다. 쉬어야 계속 걸어갈 수 있습니다.

1년의 수험기간 동안 체력 유지하시고 휴식도 챙기시면서 건강하게 지내는 1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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