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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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함께 사회복지사1급 자격증도 얻었네요

No :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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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07672@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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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3/01 21:56:31 조회 : 2076

안녕하세요.
전 올해 50이 되는 주부입니다.
제가 사회복지를 처음 접한것은 2005년 이였네요.
2005년 아주 우연한 기회에 사회복지 법인재단의 노인요양시설의 영양사로 입사하게 되어 약 13년간 근무를 했었습니다.
영양사라는 전문분야이긴 했지만 사회복지시설의 특성상 시설에서 있는 많은 프로그램이나 행사들에 직원으로서 같이 동참을 하고 도움도 많이 드리면서 사회복지라는 분야가 저에게 참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요양원 직원들의 도움으로 학점은행제를 통해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을 딸수 있었습니다.
자격증은 따놨지만 전업을 할 생각이나 용기는 없었기에 그냥 그렇게 영양사로 근무를 하다가 노후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공인중개사'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요양원을 그만두고 시험공부에 전념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공인중개사 1차 시험을 합격하고 2차 준비를 하던중에 취업을 고민하게되었고 이번기회에 '사회복지사'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약 3년전쯤 방문요양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방분요양센터에서 사회복지사의 업무를 배우면서 공부하던 공인중개사는 자격증을 따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일을 했습니다.
사회복지사로서 일하는데 주변 어르신이나 직장에서 인정도 많이 받고 저 스스로도 너무 즐겁고 보람된 생각이 들어 아주 기쁜마음으로 근무를 해가던중 작년 1월 새해가 되면서 이번기회에 사회복지사1급을 하면 도전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알아보던중 시험 한달도 남지않았는데 추가접수가 있었고 어떤 시험인지 한번 경험해보자는 생각으로 접수를 하고 약 2주정도 기출문제를 잠시 보구서 대전사는 제가 대구까지 가서 시험을 봤었네요.
시험결과는 113점.. 겨우 2주했는데 이정도면 올해 공부해서 자격증을 딸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하반기 공부계획을 갖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작년 1분기를 지나고 4월이 되어 신랑과 종합검진을 받게 되면서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TV에서나 보던 장면이었는데 건강검진결과 이상소견이 생겨 큰병원에 가보라 하더군요.
바로 근처 대학병원에 가게되었고 이과 저과 옮겨다니며 이상소견의 원인을 찾던중 '충수염에 의한 가성점액종'이라는 희귀암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픈곳이 없는데 암이라는 결과와 수술을 해야한다는 의사선생님 얘기에 무엇을 해야할지 난감했었습니다.
이 암을 잘 치료한다는 다른병원을 더 진료받고 5월말에 6시간의 개복수술및 온열항암요법을 병행하는 대수술을 받고 직장은 퇴사를 하게 되면서 실업급여 신청을 하고 건강회복을 위해 집에서 쉬게 되었습니다.
암진단을 받으면서 제 생활이 모두 제건강에 집중하게 되었고 퇴원해서는 제대로 걷기도 힘든 몸상태여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수술후 2개월쯤 지나면서 몸도 조금씩 회복되고 올해 집에 있으면서 할것을 찾다가 사회복지사 1급시험에 도전하기로 했던 새해목표가 다시 생각이 났고 급하게 인터넷 검색을 하고 전화로 상담을 받던중 어대훈교수님의 강의가 좋다는 추천을 받게 되어 인터넷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고 저하된 체력으로 공부하기가 쉽진 않았지만 교수님의 강의를 진도대로 따라가기위해 나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렇지만, 매주 테스트해보는 시험은 겨우 50점정도의 수준이였고 시험직전 2주전에 보는 모의고사는 100점도 안되는 점수가 나와 고민을 하게되었습니다.
별로 공부도 하지않고 받던 시험을 113점이나 맞았는데 최종 모의고사가 100점도 안되다니...
시험을 보는게 맞는지조차 고민되더라구요.
그래도, 교수님이 교수님강의만 잘 따라서 공부했으면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했던 얘기에 용기를 얻어 남은시간 정리하고 시험에 응했습니다.
가채점결과 131점.. 제가 생각할땐 안정적인 점수였고 최종 합격점수도 131점으로 합격안내를 받았습니다.
교수님의 열강과 중간중간 말씀해주시는 격려의 얘기를 들으면서 지난 7개월간 노력하여 건강도 회복하고 사회복지사 1급도 딸수 있게되었습니다.
이제 따뜻한 봄이 되면 서서히 체력도 더 끌어올려서 올 하반기쯤에는 다시 사회복지사일을 시작해볼까합니다.
이렇게 제 꿈을 이룰수 있었던것은 어대훈교수님의 열강때문이라 생각하고 주변에도 많이 많이 알리고 있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