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강의 위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 2020-09-30
저는 강의 위주로 많이 듣는 방법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체감으로는 조금 자주)
'많이 읽으세요'
'여러번 보세요'
내용은 넘어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번씩이라도 내용을 읽어 주시면 안될까요?
특히나 암기도우미를 얘기 하시고
내용은 말씀을 안하시니
나중에 별도로 확인을 해야 됩니다
(최근에 수지와 연분을 맺지못한~)
암기 도우미는 읽숙한데 내용을 모르는
부작용이...ㅠ.ㅠ
그리고 정책론 판서해주신것이
혹시 조지와 윌딩의 분류인가요?
아니면 전체적 적용인가요?
필기하라고 해서 하긴 했는데 제가 정리가 좀 안됐습니다.
힘드실텐데 요구가 많아 죄송합니다.
많이 힘이 없어 보이시는데
그래도 전문가시니까 믿고 의지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정말 힘들거든요
꼭 합격해야 되는데
여러가지에서 삶의 혼란이 많네요ㅠ.ㅠ
화이팅 하십시요~^^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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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1
강의 위주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책은 잘 보시지 않는다는 의미로 이해되기도 하고,
제가 수업을 진행할 때
어떤 방식으로 전달을 할 경우
왜 그렇게 전달을 하고,
어떤 경우에는 판서를 하고 설명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책을 읽어 드린 다음 설명을 하고,
어떤 경우에는 각자 한 번씩 빠르게 읽어 보라고 하고,
어떤 경우에는 각자 여러 번 빠르게 읽어 보라고 하고,
어떤 경우에는 버려야 할 내용들을 버려 드리고.... 등등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하고 있는데,
19년 간 학생들을 가르쳐 오면서,
각 파트에 따라 그 특성들이 있고, 출제비중이 다르고, 설명을 꼭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고, 설명 없이 그냥 읽기만 해도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짧지 않은 기간 가르쳐온 겅험에 의해 수업하는 방식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분명히 강의 중에 그런 것에 대해 여러 차례 설명해 드린 바도 있는데, 강의를 집중해서 듣지 못하신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아마도 질문을 해주신 분은
책을 보며 공부하는 것을 싫어하시고, 주로 귀로 공부하시려는 경향이 뚜렷해 보이시는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 누구나 제각각 자신이 선호하는 학습방식이 있으므로, 그 방식에 대해 좋다 나쁘다라는 말씀을 드릴 수는 없으나, 매년 수천명 이상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질문하신 분의 특성에 제가 전적으로 맞춰드릴 수 없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힘든 시기이고 피곤함이 있다고 해도
교육자로서 변치않는 사명감을 갖고 강의에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고, 오른쪽 눈이 아파서 눈을 뜨고 있는 것 자체가 힘들지만 최대한 티 안내려고 눈에 힘을 꽉 주고 수업을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19년간 학생들을 가르쳐오면서 처음 듣는 이야기어서 매우 당혹스럽기도 하였으나, 질문하신 분의 특성도 이해가 되기에, 중요한 조언 하나 드리며 답변을 마칩니다.
수업에 더욱 집중하시어 제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놓치지 말고 다 들으시려고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기 질문해주신 내용 및 의견들을 보면, 강의에 집중하지 않아 제가 전한 메시지와 그 의미를 적지 않게 놓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 눈의 불편함을 어떻게든 더 참아내서 최대한 피곤해보이지 않게 해볼테니, 더 집중해서 수강과 복습에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파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