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좌절하더라도 다시 털고 일어나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
2019/10/10 15:54:34 조회 : 1247

[20199급 지방직 일반행정직]

좌절하더라도 다시 털고 일어나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

전*진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공직을 준비하기 전 저는 홍보 대행사에서 일을 했습니다. 특정 클라이언트를 위해 일하는 것보다는 좀 더 장기적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공직을 생각하게 되었고 31살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너무 오랫동안 쉬기도 했고, 학원에 다니지 않고 인강을 들을 계획이여서 내가 혼자 규칙적으로 잘 생활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걱정이었습니다.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 선택 이유는?]

박문각을 선택한 이유는 일단 타사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교수진 때문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았기에, 또 부모님 손을 많이 벌릴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박문각은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또 박문각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고, 합격자들의 수기도 많았기에 믿고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 생활중 온라인(동영상) 학습의 장점 및 이유는 무엇 이었는가?]

 온라인 학습의 장점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올패스권을 사용했기 때문에 내가 그때그때 필요한 강의를 골라서 들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외롭고, 긴 수험생활 중에 온라인 강의는 이론을 배우는 측면에서도 좋았지만, 교수님들의 공부자극 이야기와 가끔씩 해주시는 농담들을 들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고 공부의 동반자로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론 강의를 쭉 듣고 나서 회독을 하던 중에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은 해당 부분의 동영상 강의를 반복해서 듣기도 하면서 내가 모르는 부분을 다시 한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온라인 강의는 내가 원하는 속도로 들을 수 있어서 그 점도 편리했습니다.

 

 

[수험 생활중 온라인(동영상) 학습의 단점 및 이유는 무엇 이었는가?]

동영상 강의는 내가 원하는 때, 자유롭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한 강의를 한 번에 집중하지 못하고 중간 중간 끊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현장에서 테스트를 보는 강의의 경우 긴장감이 아무래도 떨어지다 보니 현장 시간에 맞춰 테스트를 못 끝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소한 불편함 중에 하나는 종종 강의를 듣다가 강의가 끊기는 경우나 빠르기 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럴 때 공부의 흐름이 끊겨 불편한 적이 있었습니다.  

 

 

[수험생으로서 온라인(동영상) 학습의 개선 및 요구 사항은 무엇인가?]

빠르기 조절이 세분화되지 않는 점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예를 들면 1.3~1.7배속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서 이런 점들이 고쳐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의 수가 많은 경우, 강의를 들을수록 매번 스크롤을 내려서 그 강의를 찾아야 하는데, 바로 내가 들을 강의로 스크롤이 넘겨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습 기간 및 방법]

*학습기간 : 2018/07/17~2019/06/14 (약 11개월)


*지원 직렬&선택과목 : 9급 일행/행정학,사회


*공부 베이스(참고) : 베이스는 정말 큰 의미가 없지만 참고로 말씀드려요. 저같은 경우는 영어가 나름 자신있다고 생각해서 기초 문법도 안 듣고 거의 바로 실전강의 들었는데, 가장 후회되는 것 중 하나였어요. 공무원 영어는 시험을 위한 공부라는 점!! 제발 명심해주시고... 이 외에는 한국사 완전 노베이스였구요, 사회가 그나마 고등학교 때 배웠던 과목이라 친근했다는 거 외에는 별 도움 안되었습니다. 


*강의활용 비중
-초반: 온라인 강의(70~80%) + 복습(20~30%)
-중반: 온라인 강의(50~60%) + 문풀/복습(40~50%)
-후반: 온라인 강의(10~20%) + 문풀/복습/회독(80~90%)


 **정말 대략적인 수치이니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중요한 건 시험 한 두 달 남았을 때는 자기가 혼자 강의 들었던 거 복습하면서 본인 것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사실 이게 제일 힘든 부분이긴 한데, 너무 강의에 의존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스스로 깨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융통성 있게, 그리고 냉정하게 내가 정말 강의가 필요한지 그냥 위안을 받고싶은 건지, 그냥 공부가 하기 싫은건지 잘 파악해서 공부하는 게 필요해요.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가장 어려웠던 점 : 공부를 습관화하기
늦은 나이(30대 초)에 준비를 시작하다보니 공부를 해본 지가 오래되었기에 꾸준히 내가 이 공부패턴을 잘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점이 가장 큰 걱정이었어요. 그래서 초반에 한 달 정도 정말 꾸준히 도서관 다니면서 앉아있는 것을 익숙하게 하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중간에 몸이 힘들어서 몸살도 났지만 그럴 때면 쉬긴 쉬되, 일요일에도 나가서 단 몇 시간이라도 공부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습관이 되어서 패턴을 잘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슬럼프 & 극복 방법
저는 다행히도? 초반 3-4개월은 재밌게 공부를 했던 것 같아요. 근데 정말 국가직 끝나고는 슬럼프라는게 오긴 하더라구요. 가장 가고싶었던 직렬에서 점수가 생각만큼 안나오기도 했고, 다시 지방직까지 두 달이 넘는 시간을 집중해야한다는 게 압박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국가직 시험 보고 1주 지나고? 너무 힘들어서 금요일 저녁에 집에 가서 주말까지 푹 쉰 적이 있어요. 조금 불안하긴 했는데 그래도 다시 내가 공부하던 곳으로 돌아갈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잘 쉬고 다시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두 번 풀어진다고 해서 망하는 거 절대 아니니까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자신이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랄게요!

 

 

[생활관리법]

*기상시간 : 8시~8시 30분 대체로 유지. 지방직 한 달? 앞두고는 7시 30분~8시


*취침시간 :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체로 1시 전후였어요.


*공부장소 : 첫 생활 관리는 일주일 6일 공부. 일요일은 무조건 휴식을 원칙으로 했어요.
시험 얼마 안 남았을 때는 하루 쉬는 것도 불안했지만 저는 오히려 쉬면서 살짝 불안감을 가져야 월요일에 오히려 긴장감을 가지고 잘 시작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공부 중후반 시기부터는 가벼운 산책이라도 하면서 기분 전환 했고, 주로 집밥 먹으면서 속 편하게 공부 했습니다. 친구들도 대부분 일요일만 만나고, 횟수도 많지 않았어요.

 

 

[박문각공무원(남부고시)온라인이 좋았던 점]

 대부분의 1타 선생님들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풍부한 무료 강의, 매달 있는 모의고사도 좋았어요!

 

 

[나만의 합격 비법]

위에서 말씀드렸듯 저는 딱히 효율적인 학습자가 아니라서 주로 멘탈 관리 쪽에서 몇 가지 말씀드릴게요! 근데 정말 멘탈관리는 중요합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믿고, 잘 할 수 있을거라고 다독이며 공부해보세요.


1) 공부 시작 전/후 나와의 시간 갖기
- 제가 종교를 갖고 있기도 해서 매일 공부 시작 전에 항상 아주 짧게나마 기도를 했어요. 공부에 직접적인 도움은 안 되겠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꼭 기도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무사하게 이 기간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건강하게 잘 끝낼 수 있게, 흔들리지 않고 잘 나아갈 수 있게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건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그리고 끝날 때 공부시간 기록하면서 간단히 “오늘도  수고했다”는 메모정도만 남겨도 나름 뿌듯한 하루를 만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2) 적당한 쉼은 꼭 필요하다
- 일단 저는 6일 공부 1일 휴식을 원칙으로 지켰고요, 이건 심지어 국가직, 지방직 시험 1주일 남기고도 일요일엔 쉬었어요..^^;; 불안하긴 해도 저는 이렇게 쉬어야 다음 시작되는 한 주가 긴장감도 느껴지고 효율적인 것 같아서요!


그러니 너무 강박을 가지고 공부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물론 어느 정도의 강박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도서관에 적어도 9~10시간은 앉아있기, 강의들은 날은 반드시 그날 복습하기 등. 하지만 너무 자신을 가혹하게 몰아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공부 잘 끝내고 오면 평일 밤에도 넷플릭스, 유튜브 다 봤어요. 영화보기가 삶의 큰 낙인데 굳이 이런 것까지 참는 건 좀 힘들더라구요.


3) 공부가 항상 우선순위&평정심 유지하기
- 이건 좀 당연한 이야기지만, 공부를 장기적으로 해야하는 공무원 시험의 경우 평정심 유지는 필수인 것 같아요. 이건 초반에 내가 왜 공시를 준비 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확고히 자리잡으신 분들은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은데, 아무튼 공부를 항상 우선순위에 두셔야 해요.


 저는 친구만나면 그 잔상이랄까 그 감정들이 생각보다 꽤 오래가서, 친구 만나는 것도 점점 줄이게 되더라구요. 무조건 친구들한테 일요일만 시간이 된다고 얘기하니까 금,토에 놀고 싶은 유혹도 줄어들었어요. 나중엔 친구만나는 것도 부담스럽고. 오히려 쉴 땐 넷플릭스 보고 영화보는 게 제일 좋더라구요. 근데 또 몰입해서 공부하다보면 내 머릿속에 다른 것들을 집어넣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들어서 한국사 관련 팟캐스트 찾아듣고, 유튜브로 설민석 강의같은 좀 가볍게 볼 수 있는 거 찾아듣고 그랬어요. 오히려 이게 스트레스도 풀리면서 뭔가 안정적으로 쉬는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나중엔 행정학 점수 잘 안 나와서 독서실 오고 가는 길에 신용한 쌤 ox퀴즈 mp3파일도 많이 들었어요.


이렇게 하면 괜히 나 자신한테 너무 뿌듯하고 기분 좋더라구요. 근데 이런 것들이 너무너무 스트레스가 되고 압박이 되면 하지 마시길 추천.   

 

 

[응원 메시지]

저는 끊임없이 합격을 꿈꾸며, 이 수기를 작성하는 저 자신을 상상하며 공부했어요. 그리고 절대 이 시험은 머리가 좋아야 합격하는 시험이 아니기에, 성실하게 하루하루 공부하다보면 정말 합격이 눈앞에 있을 거에요.


좌절의 순간은 분명히 있습니다. 중요한 건 좌절하더라도 다시 털고 일어나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셔야 한다는 점이에요.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 여정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필기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사기업에 다니면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에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다들 그렇겠지만 네이버, 다음의 공무원 관련 카페에 가입해서 정보를 수집했고,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박문각을 선택하여 온라인 강의로 독학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사의 경우 대부분 1타 강사의 강의를 들었는데, 대부분은 만족스럽게 들었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국어: 이유진 선생님
박문각에서 이유진 선생님이 가장 좋았어요! 수업 스타일도 너무 잘 맞았고, 풍부하게 제공되는 무료 자료들과 강의들 웬만한 건 다 챙겨 들었습니다. 덕분에 초반에 너무 힘들었던 국어를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구요. 국어는 초반에 안이한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하면 정말 방대한 양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과목인데, 한 5~6개월 정도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새 틀이 잘 잡혀서 나름대로 재밌게 할 수 있는 과목 같아요. 왠만한 강의가 다 좋았지만 특히 무료 문법 강의들과 독해 알고리즘, 그리고 모의고사 추천드립니다!


*영어: 박문각공무원 영어 선생님 (나중에는 하프 모고 강의만 들었습니다)
사실 영어는 기본 베이스가 있다고 생각해 정말 안이하게 접근했다가 큰 고생한 과목이에요.
영어 공부를 좀 했다고 하시는 분들, 공무원 영어는 시험용 영어이기 때문에 반드시 공무원 영어의 특징을 잘 잡고 그에 맞춰 공부하셔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초반에 모의고사, 실전 문제부터 접근했었는데 정말 문법과 어휘를 너무 틀려서 그 부분을 보완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정말 최근까지 영어 공부를 잘 해오신 분이 아니라면 차근차근 기초부터 배워나가시길!
그리고 영어는 조급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단시간에 오르기 힘든 과목이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차분하게 공부하시기를 추천드리고, 특히 독해의 경우 반드시 이해하면서 핵심 토픽과 주제를 잘 잡아나가시는 연습을 하시길 바랍니다.


*국사 : 선우빈 선생님
저는 거의 국사에 대해서는 1도 몰랐던 상태여서, 국사 공부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공부를 하면서 한국사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국사 관련 팟캐스트도 듣고, 쉴 때는 유튜브로 국사 관련 영상도 찾아보고 했습니다. 국사는 먼저 큰 흐름을 잡고, 반복하시면서 디테일을 채우시고 기출문제 풀이를 잘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처음부터 디테일한 것들을 다 외우려고 하시면 정말정말 스트레스 받으실테니 반드시 큰 흐름을 먼저 잡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역시 암기과목이라 두문자 암기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라요. 개인적으로는 선우빈 선생님 연결고리 책을 많이 보았습니다.


*사회 : 장수원 선생님 외
사회는 경제과목 때문에 공부는 참 힘들게 했는데 시험 점수는 너무 잘 나와줘서 나름 효자과목이었던 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사회 공부가 힘들었던 게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것들이 많아서 회독하면서 자꾸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배우실 때 기본 개념을 잘 이해하시면서 넘어가시길 바랄게요. 경제의 경우 많이들 힘들어하시지만(저 역시도 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었고요) 막상 문제를 풀어보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고, 비중도 적어서(지방직의 경우) 너무 스트레스는 안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경제는 4~6문제 정도이니 비중이 높은 단원에 집중해서 푸셨으면 합니다.


*행정학 : 신용한 선생님
이유진 선생님과 더불어 가장 좋았던 신용한 선생님! 행정학 강의 외에도 공부방법에 대한 자극이나 좋은 말씀을 너무 잘 해주셔서 정신적인 멘토처럼 의지하며 공부했어요.
제가 초반에 실수했던 게 선택과목은 조금 늦게 시작해도 된다는 말을 듣고, 행정학을 9월 말?정도에 처음으로 강의를 듣기 시작한 것 같아요. 행정학의 방대한 양을 알지 못하고 여유있게 강의를 듣다가 결국 듣고싶은 강의를 다 소화하지 못하고 회독의 늪에 허우적거렸네요.. 저같은 그런 실수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무튼 행정학은 처음에는 재밌었는데 끝도 없는 분량과 딱딱한 내용 때문에 갈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주던 과목이었는데요, 정말정말 좋은 건 시험 날 이렇게 빨리 푸는 과목도 없다는 점이에요! 공부는 개고생하지만 시험 때는 효자과목이라는 점! 그리고 개념을 잘 익히셨으면 반드시 문제풀이를 통해 출제패턴을 파악하고 문제의 감을 잡으셔야 합니다. 이건 신용한 쌤이 너무너무 강조하는 내용이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직 전까지는 저는 개념 파악과 암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이론 회독에 더 비중을 두었고, 그 결과 국가직 점수가 80점밖에 안나왔었어요... 충격을 받고 남은 약 두 달의 시간 동안 빠르게 개념을 정리하며 문제풀이에 집중했어요. 집에 오고 갈 때, 자기 전에는 용한쌤이 수업 때 했던 OX 퀴즈 mp3파일을 들어가면서 초집중 모드로 공부했더니 지방직 때는 95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추천하는 강의는 10일 2000제, 합격의 24시간, 모의고사 강의 등.. 저는 강의를 들으시며 개념을 반복, 정리하시길 추천합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저는 스터디 없이 인강만 활용해 공부했어요. 스터디 하면 너무 관계나 스터디 준비에 신경쓰느라 공부에 온전히 집중이 안 될 것 같았거든요. 본인의 스타일을 잘 파악하셔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공부 장소는 처음 3~4개월은 시립 도서관에 다녔고, 2달 정도는 노량진에 가보고싶어서 노량진 관리형 독서실을 다녔는데, 개인적으로는 오고가는 시간에 체력이 너무 소모되어서 굳이 갈 필요가 없었던 것 같구요, 마지막 5달 좀 넘게는 독서실에서 공부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공부하는 장소를 바꿔준 것이 도움이 되었어요. 너무 같은 장소에서만 공부하면 지겹기도 하고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는데 환경을 바꿔주니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를 할 수 있더라구요.


하루 스케쥴은 평균적으로 9시정도에 공부를 시작하고 10시~11시쯤 공부를 마무리하는 패턴이었어요. 반드시 그날 배운 것들은 그날 복습을 하는 원칙이 있었고, 예습은 안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반드시 쉬었습니다. 심지어 시험이 있는 주 일요일에도요... 저는 하루를 아무생각 없이 쉬는 게 다음 한 주를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기에 그렇게 했습니다. 반드시 잘 쉬는 것도 중요하니까 너무 가혹하게 공부하지 마세요. 이 시험은 장기전이에요.

 

 

[성적관리 노하우]

저는 다행히 실전에서 점수가 잘 나온 편이었어요. 근데 당연한 것이 원래 모의고사는 더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모의고사를 풀 때 그 점수에 연연하지 말자고 다짐을 하고 풀었어요. 물론 정말 점수가 안나오면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그 점수에 집착하지 않았고, 틀린 문제를 보면서 정말 시험에 잘 나오는 유형인지, 아니면 내가 취약한 부분인지 등을 분석하며 넘어갔어요.


슬럼프는 국가직 시험 끝나고 왔는데, 일단 큰 시험이 끝나고 지치기도 했고, 허무하기도 하고, 다시 두어달을 차분히 공부할 자신이 좀 없었던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책상에 앉아있는 게 너무 힘들었는데, 충분히 아무생각 없이 쉬어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내가 그동안 충실히 공부했다는 신뢰가 있다면요!! 토요일에 시험 끝나고 일요일까지 쉬고 월요일에 독서실에 갔는데, 어찌저찌 공부는 했지만 금요일이 되니 정말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힘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쭉 쉬어주고 다시 공부 했습니다. 쉴 때의 마음은 내가 그동안 잘 해온 것처럼 다시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거였어요. 자신이 잘 해낼 거라 믿는 것 중요합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 2019년 지방직 기준
사회 : 95점 (조정 65.36)
행정학 : 95점 (조정 64.31)


결과적으로 선택과목은 만족스럽습니다.
사회는 문과라면 처음에 접근성이 좋고, 행정학은 공부하기 어렵지만 시험 때는 시간 절약의 효자 과목이기 때문에 추천해요.  


  

면접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면접 준비 : 유튜브 지방직 무료 강의, 경기9급 면접책, 스터디 1개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남양주시 지원했는데 워낙 이번에 뽑는 인원이 많아서 체육관 강당에서 진행했습니다.
대략 13명 정도씩 구성된 10개 조로 진행되었고, 면접 부스는 10개였어요.
각 조의 1번부터 차례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면접관 3명 당 지원자 1명이었어요.
시험장 분위기는 무난했어요. 특히 제가 속한 조 담당해주신 공무원 분은 기다리는 동안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간단한 조언도 해주시고 분위기를 잘 풀어주셨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질문1. 남양주시 지원하면서 공부 많이 했을 텐데, 남양주시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 있느냐

답변1. 남양주시의 문제는 대표적으로 교통 문제가 있다. 다산신도시 출퇴근 교통문제 등 언급

해결책은 지금 정책상으로도 진행되는 거지만 철도사업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 같다~~



-사실 너무 뻔한 답이긴 했으나 가장 핵심 사업이라서 그냥 대답했고,

면접관님이 그걸 지금 남양주에서 하고 있는거죠.. 뭐 이렇게 대답하셨던 것 같네요 ㅎㅎ



질문2. 그럼 교통문제 말고 본인이 생각하는 남양주의 문제는?

답변2. 개인적으로 얼마전에 홍유릉에 갔는데 주차공간이 부족했다. 알기로는 근처 사무실에서 쓰고 있다고 들었다.

앞으로 확장이 필요할 것 같다~~~ 라는 식으로 답변



질문3. 남양주에 농촌이 많다?이런 얘기 하시면서 남양주의 경제는 어떤 것 같냐? 경제가 많이 발전한 도시 같냐?

답변3. 남양주시가 딱 보기에 경제가 발전한 도시라는 느낌은 솔직히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분명히 발전하고 있고, 가능성이 높은 도시라고 답변.



질문4. 그럼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법이 뭐가 있나?

답변4.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남양주에서는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분들 많아서, 기업 유치가 필요한 것 같다



질문5.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

답변5. 제가 전문적으로 잘은 모르지만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거나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대답.

- 진짜 이거는 그냥 저의 상식 수준에서 허접하게 대답했네요. 전혀 준비못한 질문 ㅋㅋ

이후로 잘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다음 면접관으로 넘어간 것 같습니다~



질문6. 얼마나 기다리셨어요?

답변6. 2시부터 면접시작했으니까 3시간 좀 넘게 기다린 것 같습니다~



질문7. 에고 기다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인자..)

답변7. 아^^ 아닙니다~



질문8. 홍보대행사에서 일을 하셨는데 홍보라는 분야가 앞으로도 굉장히 유망한 분야인 것 같은데 공직으로 전환한 이유?

답변9. 저의 지원동기는 사명감과 보람을 추구하는 것이 저의 인생에서 중요하고~~ (자세한 답변 생략할게요)



- 지금부터는 순서 뒤죽박죽.. 잘 생각이 안나네요. 그리고 제가 대행사 경험이 있어서 그쪽에 좀 포커스 되어서 질문하신 게 많았어요. 공직에 대한거나 그 외 사회이슈 질문 전혀 없었음.



질문10. 사조서 보면 소통 능력을 써주셨는데 홍보를 하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이랑 소통을 한다. 근데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혀서 그걸 중간에서 조정하고 설득하는 일이 쉽지 않았을텐데 그런 어려움 없었는지? 또 어려움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답변10. 일단 제가 일할 때 이벤트에 당첨된 분이 다짜고짜 전화해서 화낸 적 있음. 차분하게 전후사정 파악하고 오해를 풀었음~

그리고 기자들과 일할 일이 많은데 가끔 악질적인 기자가 있었다~~ 자세한 내용 생략



- 최대한 세 분과 눈을 잘 마주치려고 했고, 목소리가 좀 떨리긴 했지만 최대한 잘 전달하려고 하니까 대부분 끄덕끄덕하시면서 잘 들어주시는 것 같았어요



질문11. 본인의 장점과 단점 한 가지씩

답변11. 장점은 긍정적인 마인드 + 구체적 사례~, 단점 성격이 급함 + 구체적 사례~



질문12. 본인이 시청에서 일한다면 가고 싶은 부서는? 홍보로 가고싶은가?

답변12. 제가 조금이나마 경력을 쌓은 부분이라 가고싶긴 하지만 자치분권과 지역공동체팀에도 관심있다~~ 생략.



질문13. 홍보대행사에서 일하면서 전문적으로 쌓은 일? 공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일?

답변13. 보도자료 작성하는 일 많이 했다. 보도자료 쓰는 업무는 남들 보다는 좀 더 잘 할 수 있다~~ 생략.



- 세번째 면접관님으로 넘어감



질문14. 홍보대행사에서 일하면 다양한 업체에서 각자 자기 일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빨리 처리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을텐데, 본인의 해결책은? (굉장히 구체적인 상황을 설정하여 질문해주셔서 살짝 당황, 본인이 이런 상황을 잘 알고 계신듯한 느낌)

답변14. 일단은 제가 우선순위를 파악해 볼 것이다. 먼저 내 선에서 빨리 처리할 수 있는 건 빨리하고, 나머지는 급한 정도를 파악해서 조금 여유를 둘 수 있는 건 미리 양해를 구해서 시간을 벌겠다~~~ 생략.



질문15. 대행사 업무 특성상 일이 많아서 시간 싸움이 되게 많은 편일텐데 본인이 평소 타임 스케쥴링을 어떻게 했는지?

(이 질문 역시 너무 실무적인 질문 느낌?ㅋㅋ)

답변15. 보통 클라이언트에게는 한 달에 한번 월간 플랜을 보낸다. 그에 맞춰 일정을 잡고, 주단위, 또 일단위로 계획을 짜서

업무를 진행했다. 특히 일단위 플랜의 경우 일 시작 전, 퇴근할 때 각각 보냈기에 업무 조정이 어느정도 가능.



질문16. 남양주시 홍보 아이디어? 본인이 보도자료를 쓴다면 홍보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답변16. 남양주시 다양한 SNS 채널 운영하고 있고, 잘 보고 있다고 하면서 유튜브에서 정약용 캐릭터 살려서 테마를 잡아서 영상 만들면 재밌을 듯~~생략.

- 이 부분에서 약간 민망한듯이? 웃으셔서... 약간 헛다리 짚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랬어요 ㅋㅋ



질문18. 일을 하다보면 내가 속한 부서의 일과 타 부서 일이 부딪혀서 난처한 상황이 있는데 그럴 땐 어떻게 대처하나?

답변19. 이 부분 질문하실 때 약간 제가 좀 이해가 덜 되어서 다시한번 정리하듯이 물어봤던 것 같아요. 정말 제 선에서 컨트롤이 어려운 경우에는 상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먼저 말씀드렸는데 그때 약간 고개를 갸우뚱하시면서 그건 아니지?하는 느낌이 좀 있었고, 그 뒤에는 뭔가 장황하게 이런저런 설명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요 ㅜㅜ



질문19. 본인의 역량? 본인의 장점은? 공직에서 발휘할 수 있는 장점도 가능하다면서 질문하심. 정확히 기억안남.

- 근데 여기서 면접관님이 긍정적인 성격은 누구나 다 긍정적이래요~ 이러면서 그 답변을 좀 식상해하는 것 같았음.

답변19. 이 질문은 사조서 내용이랑 이전에 다르분이 질문하신 거랑 겹치는 것 같아서 제가 당황했는데. 결국 또 글쓰기 능력인 것 같다. 그리고 잠시 머뭇거리다가 소통 능력(사조서 내용) 말해버림..



질문20.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답변20. 제가 오늘이 생일인데요~ 하면서 운을 떼자 질문하신 분이 생일 축하드려요~ 하심. 여기서 갑자기 살짝 울컥함.. 이유는 나도 모르겠음 ㅠㅠ 아무튼 오늘이 생일인데, 제가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자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지금까지 제 말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끝냄! 

 


[주의 사항]

1. 저는 실전 면접에서 목소리가 떨린 경험이 몇 번 있어서 이번에 청심환을 가지고 갔는데, 너무 일찍 먹는 바람에 효과가 없었어요... 많은 수의 인원이 면접을 보는 경우에는 시간 계산 잘 하셔서 먹으시길 바랍니다.


2. 사전조사서 쓸 때 그냥 테이블 없는 의자에 앉아서 쓰려니 너무 불편했어요. 반드시 책받침 가져가서 쓰시면 큰 도움 됩니다.


3. 강사님이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스크립트 써서 외우지 마세요.. 일단 너무 듣기에도 어색하고 집중이 안 되요. 그냥 핵심 키워드만 정리해서 혼자 중얼중얼 거려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수험생활은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합격이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다면 그것을 가장 최우선으로 두시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세요.

매일매일이 완벽한 날은 될 수 없지만 그런 날들이 쌓여서 합격을 만들어가는 거니까 좌절하더라도 다시 일어나서 합격을 향해 달려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