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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사회복지사 1급 재도전 후기~

No : 176

작성자 :

jinhyun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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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3/10 21:09:52 조회 : 2163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제 19회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에 합격한 어대훈 선생님의 찐(?) 휴먼제자입니다.

1. 2020 제18회 사회복지사 1급의 쓴 맛을 보다.
사실 저는 이번이 처음 보는 시험이 아니었습니다. 작년 2020년 기본이론 휴먼장학생이 되었음에도 굉장히 급한 마음으로 마인드컨트롤이 부족하여 마킹실수도 하면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사례가 있습니다. 그 당 본인이 저에요 ㅠㅠ

전 정말 몇 달 간은 머릿속에서 충격이 지워지지 않아 너무 힘들었고 앓고 또 앓았습니다...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더라구요...우리 선생님께서 나를 뭐라 생각하실지...흑흑흑

저는 사실 1급 시험을 포기해야하나...너무 챙피한 마음에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마음이 빨리 안 가라앉았습니다..ㅠㅠ

사실 다음 1급 시험을 빨리 보고 싶어 일년이라는 시간이 빨리 가길 바랬습니다...그런데 바쁜 실무로 인해 1년이 2020년은 다른 해와는 달리 엄청 빨리간 느낌??? 헐!?

2. 실패로 인한 비장한 오기가 생기다.
시간이 지날수록 큰 오기가 생기더군요...‘내가 어떻게 버텼는데...이번에는 꼭 따고 말테다!!’라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사실 실강을 듣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이번에는 집에서 편안하게 인터넷 강의를 듣기로 하였습니다...

진짜 눈에 힘을 주고!!! 인행사부터 시작해서 법제론까지 들었습니다...저녁에 직장 마치고 와서 너무 피곤하여 졸기도 하였습니다...“지금 졸때야?”라고 자신을 다그치며 밤12~1시까지는 기본이었습니다..(다음 날 직장에서 몰래 꾸벅꾸벅~!! (--...__)

어대훈 선생님 강의를 모니터로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저는 특히 사회복지정책론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특히 핵심요약...저는 왠지 사회복지정책론하고는 안 친하더라구요 ㅠㅠ 다시 들어도 생소한 느낌이었어요.ㅠㅠ 사회복지정책론은 15점만 넘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하였습니다...다른 과목에서 만회하기로 결심하고 자신 있는 영역들만 더 공부하였어요~

그런데 왠일? 실제시험에서 사회복지정책론 19문제 맞은거 레알 실화임? (4점 더맞음ㅋㅋ)

3.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것은 무조건 암기!! 계속 읽어보기! +OX 모의고사
선생님께서 수업을 하시다가 시험에 꼭 나온다는 것은 정말 꼭 나와요 ㅋㅋ..레알 저는 형광펜으로 쭉쭉 긋고 계속 책 닳아지도록 읽기만 했어요.....더 많이 읽으셔야 머릿속에 많이 남는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100% 일치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OX 모의고사를 출력하여 여러번 (기억이 안날 정도로) 반복하여 읽고 또 읽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으며 OX 모의고사 문장 하나하나를 빠르게 읽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휴대폰으로 블루투스 연결하여 자동차에서도 출퇴근할때도 강의를 들었습니다..

사실 선생님 강의 듣기만 해도 공부가 기억에 오래남는 것 같습니다..

저는 쓰면서 공부는 안했고 계속 빠르게 들으면서 책을 읽기만 했어요...쓰는 시간이 아까움과 동시에 손목이 절단나는 느낌입니다...ㅠㅠ

4. 시험장 당일!! 마인드컨트롤 꼭 잊지말자!
2월 5일... 시험 전날 공부하고 있던 중 제18회 때 함께 실강 수강하였던 아버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제18회 실강 때 친했던 분들과 연락을 가끔씩 종종 합니다....4~5명정도?) “시험 잘봐...다 아는 문제야”라고 톡을 남겨주시며 저를 다독여 주셨습니다. 저는 그 힘을 받아 더욱 최종 모의고사 인강을 2배속으로 빠르게 많이 돌렸던 것 같습니다.

시험 당일! 저는 시험장까지 너무 멀어 새벽에 일어나 이동할 수밖에 없었어요...(제일 가까웠던 시험장이 대전입니다.)

시험시작 1분전 “그래그래...난 합격할 수 있어...다 내가 아는 문제들이야...120점 충분히 넘을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제 자신을 쓰담쓰담(?) 달랬습니다...

5. 시험 중 어대훈 선생님 하신 말씀을 떠올리자!
1교시 시험 시작!!! 인행사 문제 열심히 풀던 중 아동기 문제가 나왔는데 ‘응??? 넌 뭐야????????’라고 하며 좀 시간을 끌 것 같은 문제들은 쌤 말씀대로 ‘그래, 너구나? 너는 내가 찍어줄게!’라고 생각하고 그냥 바로 다음 문제를 풀었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뒤에 내가 아는 문제가 수두룩 한데 그 문제 때문에 시간 끌기 싫었습니다. 시험 중에 선생님 하신 말씀이 이상하게도 신기하게 (슈루룩 슉슉 뿅뿅!!) 떠오릅니다.

그리고 조합형 문제 풀 때 옳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 이거 정말 문제 잘못 읽으면 헥갈립니다...진짜 옳은 것은? 옳지 않은 것은? 이 문제는 체크 잘 해놔야 되겠더라구요....그래서 저는 체크 별표 빡빡 해놓고 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조합형 문제는 ㄱ이 아닌 건 진짜 슉슉 지워나가면서 풀었어요...지우는 스릴을 만끽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암기도우미!! 정말 유용했습니다...저는 암기도우미 노트를 시간날 때마다 국기의긴장, 책구경결단, 부분타우수, 전경은 개발이야 등등 혼자 꿍시렁꿍시렁...반복...수시로 보면서 속으로 외웠어요...ㅎㅎ 여러 가지 암기도우미가 시험볼 때 떠오르면서 쉽게 풀릴 수 있는 문제도 많이 보였습니다.!! 진짜


이번 시험은 정말 어대훈 선생님한테 배웠던 내용이 거의 98~99% 다 출제되었을 정도로 수업만 충실하게 들으셨다면 모두 합격 하셨을거라 생각이 듭니다...하하하하 (쏘리 질러!!!오예~!!)

고득점은 아니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ㅋㅋㅋ
다른 합격수기에서 보았지만 저도 그동안 묵은 체증이 쑤욱~ 내려가는 느낌입니다...(진짜)
마치 글을 써보니 엘리스의 ABCDE 모델 같습니다ㅎㅎ(주행시험과 비슷??)

19회 1급 시험 보신 선생님들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고, 어대훈 선생님!! 너무 보고 싶습니다...제가 사는 지역은 멀지만 충청도 저~멀리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선생님 정말정말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