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제34회 감정평가사 합격자가 말하는 합격비결 ] 박문각에서, 나의 부족한 점을 채워 재도전 끝에 합격

  • 2024-05-23
  • l
  • 09:42
안녕하세요! 이번 34회 감정평가사 시험 합격자입니다.
저는 3년차로 합격했고, 실 공부기간은 약 2년 정도 입니다.
2021.1~2022.7 1년 6개월 (휴학)
2023.1~2023.7 약 7개월 (학교 병행)
2020년 10월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먼저 취득하고 합격한 케이스라, 1차는 비교적 쉽게 합격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2년차때 시험을 본 후 학교를 복학했는데, 이 때 공부에 손을 놓고 학교만 다녔습니다. 그리고 올해 1차시험에 지원자가 몰려서 초조한 마음에 1차 시험날까지 2차 공부를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기본기가 있는 상태에서 약 3개월(4월~7월)간 어떻게 합격선까지 감을 끌어올릴 수 있었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2년차 실패이유 + 극복방향 >
2년차 때에는 과락없이 총점 부족으로 불합격을 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실전연습의 부족이었습니다.
온라인으로만 수강하고, 풀다보니 실전연습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고 그저 암기만 되면 어떻게든 쓰겠지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 결과 아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실전연습은 기출 복기, 목차 연습, 실제로 100점을 전부 써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험이 임박한다면 이러한 연습보다는 암기에 집중하게 되지만, 결국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아는 내용을 잘 포장해서 야무지게 써내는 것이었다는 것이고, 암기가 되어 있더라도 좋은 목차로 배점에 맞게 현출해내지 못하면 점수를 얻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3년차 때에는, 암기와 실전연습 시간을 강제적으로 반반 나누어서 공부하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 과목별 공부방법 >
 1. 실무
?4월 (3주) : 1000점, 종합문제 주제별로 골라서 풀기
?5월 ,6월, 7월 (10주) : 유도은 평가사님 단과 1순환~2순환, GS 1기~4기, 기출 13개년 (합해서 약 70회, 매일 1회씩)
3년차가 되니까 어차피 저는 실무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항상 새로운 문제를 만나면 정신이 혼미해져서 넋이 나가기 일쑤였고, 그런 새로운 문제는 절대 대비하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주제별로 배점에 유리한 멘트 암기에 집중했고, 문제에 대한 감은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매일 3시간, 매일 100점 풀기를 했습니다.
또 실무에서 멘트 암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다들 강조하지만, 그걸 어떻게 외우는 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맨날 못 쓴 멘트 또 못쓰고, 또 잊어버린 본인에게 놀래는... 상황이 반복되어서 자괴감도 많이 들었습니다. 결론은 '자주' 봐주는 수밖에 없고, '주제별'로 암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편한 노트에 강의, 강평자료를 보면서 주제별로 득점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다 때려넣는(?)식으로 계속해서 노트를 업데이트했습니다. 그리고 노트를 통으로 암기하는 시간을 강제적으로 할애해서 주 1회독 이상씩 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하고 GS 3-4기 정도 되니 유도은 평가사님이 얼마나 같은 얘기를 반복해서 강조해주시는지 보였습니다. 그리고 시험장에서도 쓸 수 있는 말을 골라서 쓸 수 있었고, 계산과 사례선택, 모두 다 틀렸는데도 해당 주제에 필요한 내용들에 대한 서술을 풍부하게 해서 과락을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선박 평가시에는 '감칙20조3항 / 원가법원칙 / 구분평가 / 평가시유의사항(가격급변,물적동일성) / 다른방식 병행하는 경우 원가법의 한계점언급, 실제 거래가능 금액 참작필요 언급 / 다른 권리 포함 여부 확인 중요 / 의장품은 선체에 포함 평가하는 경우 많음 / 평가시 확인할 서류' 정도 떠오르도록 했습니다.

2. 이론
?4월 , 5월 : 지오 평가사님 기출문제집, 기본서, 의의, 실무기준 암기
이론은 처음 두달은 기본서 읽고, 기출 목차 공부, 의의 암기, 실무기준 암기 하는데에 시간을 다 썼습니다. 기본서 읽는데에 공부 처음 시작할 때처럼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한달 정도 되니 감을 금방 찾았습니다.
실무기준의 중요성이 최근 많이 강조되고 있는데, 실무기준 해설서 말고 실무기준만 외운다면 하루 1시간씩만 시간 내어도 정말 금방 외웁니다. 실무기준과 의의는 꼭 미루지 말고 이론 공부 시작할 때부터 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월 : 지오 평가사님 Gs2~4기 (총 25회, 매일 1회씩)
기본서, 의의, 실무기준이 어느정도 외워졌다고 생각이 든 순간부터 GS를 하루에 1회씩 소화했습니다. 목차는 전체 100점을 다 잡았고, 하루에 50점정도 매일 써보았습니다. 그리고 A4에 그날 푼 회차를 모두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시험이 임박했을 때 GS모든 회차를 한번에 볼 수 있게 됩니다. 시험 범위 내에서 평가사님이 강조해주신 모든 주제를 하루에 다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자신감이 뿜뿜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단순히 목차만 잡고 넘기는 문제가 없도록 내 기억으로 완전히 소화시키고 넘어갈 수 있고, 나중에는 지오평가사님의 목차가 체화되어 강평 자료와 내가 쓴 목차가 똑같은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일관된 기준으로 목차를 작성해 주시기 때문에 그냥 해당 문제나 강평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지 않고 받아들이려 했고 오래 기억하려 노력했습니다.
또 목차 외에 직접 50점-100점씩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는데, 특히 이론은 본인은 잘 썼다고 생각했더라도 생각외로 아무말을 쓰거나 주술이 안맞도록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론이라는 과목 특성상 줄 수, 페이지 수까지 지키려고 노력했고, 깔끔한 문장을 쓰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지오평가사님 강평 자료에 좋은 문장들이 많으니 저와 같이 이과이신 분들은 그런 문장들을 의식적으로 기억하려고 노력하고, 따라 쓰는 것도 글쓰기 능력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신뢰성 있는 감정평가를 하기 위한 방법으로 '서'에 전세사기, 최근 이슈 내용과 같은 문장을 넣는 것도 그냥 강평자료의 문장을 따서 그대로 외웠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도 물론 기본서와 실무기준은 까먹지 않도록 매일 1시간 이상 읽고 암기했습니다.
?7월 : GS복습, 기출 목차잡기
막판에는 지오 평가사님 GS는 계속 2기-4기 문제를 복습해주었고, 그리고 이동현 평가사님 GS 3,4기 문제를 추가해서 목차잡고, 50점 쓰기를 계속했습니다. 기출의 감도 다시 올릴 때라고 생각해 하루 1회씩 33회부터 기출 목차잡기를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그동안 한 GS 복습 + 기출로 복귀가 가장 좋은 감 유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 법규
?4월, 5월 : 기출, 판례&sub암기
암기는 강정훈 박사님의 핵심 요약집, 이동현 평가사님의 법규sub를 활용했습니다. 한 두달 정도 필수적인 sub내용과 판례를 외웠고, 하루 50점 정도 기출 목차를 잡고 쓰는 훈련을 병행했습니다. 올해 문제 1번의 원처분주의 재결주의 같은 경우는 거의 이 때 외운 내용으로 목차까지 다 똑같이 썼고,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6월 : 강정훈 박사님 Gs 2.3.4기 (총 25회, 매일1회씩)
이때에는 이론과 마찬가지로 하루 GS 1회씩 소화했습니다. 100점 목차 잡기, 50점은 답안지에 직접 쓰기, 최신판례가 있는 경우 추가로 정리하기로 진행했습니다.
GS에는 최신 판례가 종종 나오는 데, 박사님이 그 중 중요한 문장이나 필수로 포함되어야 할 단어는 강조 표시를 해주셔서 그 내용 위주로 실제로 답안지에 쓸만한 양으로 최대한 컴팩트하게 A4용지에 정리했고, 학교 등하교길에 들고 다니면서 외웠습니다. 또, 박사님이 말해주신 멘트나 베타에 좋은 문장, 판례 나오면 소결에 쓰면 좋은 멘트도 추가해서 정리를 했습니다. 예를 들어, [2018두 67] 보증소 당사자 적격 최신 판례가 등장한다면 '토지소유자가 본인의 보상금에 대해 불만족 하더라도 더이상 이를 다툴 수 없게 된다면 너무 가혹하다. 따라서 당사자 적격의 법리를 명확히 하고 정당보상의 지위를 실질적으로 강화한 본 판례는 타당하다' 는 문장을 항상 결에 쓰는 방식으로, 문장을 통으로 외웠습니다.
이렇게 이론과 법규는 암기 2시간, gs정리 2시간씩 하면서 실전연습의 감을 최대한 올려가며 암기를 의무적으로 반복해서 체화시켰습니다.
?7월 : sub 돌림 & 기출 100점씩 쓰기
마지막에는 기출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기출 목차잡기로 마무리했습니다.

<생활패턴>
생활패턴은 최대한 단순화하려고 했습니다. 월~금은 하루 4시간 실무, 3시간 이론, 3시간 법규로 잡고 10시간까지 시간을 내려 노력했고, 3년차때에는 학교 다니느라 시간이 없었지만 최대한 시간을 내면 하루에 8시간 이상 하려 했습니다.
또 시험이 임박한 상황이더라도 토요일 오후에는 남자친구, 일요일 오후에는 친구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으면서 다음주 평일을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었고, 저와 같이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정도의 약속은 수험생활을 지속하는 데에 힘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마 이런 시간마저 없었다면 공부 한두달 하고 우울증 걸려 그만 두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1년이상 지속가능한 플랜을 갖추고 무조건적으로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저는 3년차까지 온라인으로만 수강하고 공부했어서, 아이패드 속의 평가사님들이 그동안 제 전부이셨습니다.ㅎㅎ
그동안 유도은 평가사님, 지오 평가사님, 이동현 평가사님, 강정훈 평가사님께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시험 발표 전날에도 떨어질 거라고 생각해 우울해하며 술먹고 잠들었었는데, 이렇게 붙으니 사실 아직도 실감중인 것 같습니다. 모든 수험생분들 진심으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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