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제34회 감정평가사 합격자가 말하는 합격비결 ] 박문각에서, 적절한 논리를 배워 감정평가사 시험 합격

  • 2024-05-09
  • l
  • 11:14

#적절한 논리를 찾자 #정형화된 답보다 나만의 답안을 만들자 #교수님과의 소통 중요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이번 34기 감정평가사 시험에 운좋게 합격한 2년차 수험생입니다.
수험 기간은 2021년 12월부터 2023년 7월까지로 약 20개월 정도 공부하였습니다.
저도 수험생 때 공부가 안될 때 선배 평가사님들의 합격수기를 보면서 힘을 얻었던 기억이 있어 저의 합격수기가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가하여 합격수기를 담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의 합격수기는 어느 운 좋은 합격생의 공부 방법일 뿐 절대적인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참고하시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부방법
실무 (유도은평가사님/최종호평가사님)
초반(2022년 4월 ~ 6월)매주 업로드 되는 기본강의를 모두 따라갔으며 기본강의의 진행에 맞추어 관련 문제들을 가볍게 풀어보았습니다. 
다만 이시기에는 아직 실무라는 과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도 하고 문제를 푸는 감각 또한 전무하던 시기였기 ?문에 천점,작년 종합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며 실무라는 과목이 어떤 과목인지 감을 찾기 위해 많이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텍스트로 된 책을 읽는 것 보다는 문제를 많이 풀면서 몸으로 체화하는 공부를 선호했던 지라 이 시기에는 기본강의를 수강한 후  다른 분들처럼 기본서를 반복하여 읽지는 않았으며 관련 문제들을 풀고 문제들의 예시답안을 정말 많이 보면서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감정평가의 흐름, 논리를 익히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중반 (7월 ~ 11월) 개인적으로 실무과목을 합격권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문제를 폭발적으로 푸는 시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기존에 업로드되는 강의를 따라가면서 작년 스터디 문제, 시중 문제집을 하루에 200점 가까이 매일 푸는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문제를 푸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문제를 복기한다거나 문제의 취지를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오직 기계적으로 문제를 푸는데 집중하였습니다. 
특히 정형화된 문제를 만났을 때 고민하지 않고 문제 풀이에 들어갈 수 있는지, 특정 문제를 만났을 때 법조문, 준비한 서술을 자동적으로 적시할 수 있는지,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시간 내에 완주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후반 (12월 ~ 5월)기존에 풀던 문제의 양을 1/3 수준으로 줄였으며 그 대신 해당 문제가 가지고 있는 취지, 출제자가 의도하고 있는 방향, 문제 풀이의 방향 등을 계속해서 고민하면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보상평가에서 도로조건을 잘 못 해석한 경우에는 관련 법령 등을 다시 찾아보는 것뿐만 아니라 도로조건을 잘 못 읽게 된다면 토지 소유자에게는 어떤 피해가 가는지, 해당 법령을 두고 있는 취지는 무엇인지를 마음대로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감정평가 실무라는 과목이 범위가 상당히 넓기도 하고 모든 논점을 정확하게 숙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제멋대로(?) 습관을 만들어 불의타 문제가 나오더라도 정확히 논점을 맞출 수는 없을지라도 그 문제의 취지에 어긋나지는 말자, 나만의 논리는 보여주자는 생각에서 이런 식으로 공부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막판(6월 ~ 시험전) 마지막 기간에는 문제를 거의 풀지는 않았으며 해당 시간에 기본서를 다시 읽는 시기를 가졌습니다. 
기본서를 다시 읽은 이유는 단순히 문제 푸는데 매몰되어 놓지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최종적으로 확인하며 시험에 혹시나 나올 불의타 논점을 잡기 위해 기본서를 다시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만 기본서 전부분을 회독하는 것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보상평가, 목적벌 평가를 위주로 계속해서 기본서를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회독 중에도 법 조문의 취지등을 계속해서 고민하면서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론(지오평가사님) 
이론의 경우에는 시기별 공부 방법을 나누지 아니하고 수험 기간 내내 동일한 방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학원에서 단과로 나누어주는 문제, 스터디 문제를 밀리지 않고 계속해서 제출하였고 하루에 2시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기본서를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읽고 암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문제가 없는 날에는 첨삭 받은 첨삭지를 계속해서 반복하여 보면서 평가사, 조교님이 달아주신 코멘트를 숙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저의 답안지를 자체를 전체적으로 다시 읽어 봄으로 인해 답안지 속에서 비문은 없는지, 목차의 흐름은 적절한지, 가독성은 좋은지 등을 끊임없이 스스로 피드백하면서 복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제가 문제의 답을 맞혔는지 아닌지는 크게 고민하지 않았으며 설사 틀린 답을 적었더라도 제가 주장하고 말하고 싶은 말이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검토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론 과목은 명확한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고 설사 답이 있다고 하여 잘못된 방향으로 답안을 서술하더라도 제가 하고 싶은 말만 논리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면 충분히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답은 못 맞추더라도 채점자를 설득하겠다는 각오로 이와 같은 공부 방법을 고수하였습니다.

법규(강정훈평가사님)
2022월 4월 ~ 11월 저는 처음 처음에 내주시는 암기 할당량을 채우는 것만으로도 매우 벅찼습니다. 따라서 숙제를 따라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그 외의 법규 공부는 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법규는 과목 특성상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쩔 수 없이 이해는 못 하더라도 글자 자체를 외우면서 해당 법규 용어 그 자체의 느낌을 체화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올해 12월까지 행정법과 개별법 대부분의 논점을 외우는 것에 집중하였으며 별도의 목차를 잡거나 시중문제를 푸는 시간은 별도로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2022년 11월 이후 12월 이후 부터는 저의 답안지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 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는 시기를 가졌습니다.
그 결과 첫 번째로 판례를 보다 길고 정확하게 다시 외웠습니다. 특히 강정훈 평가사님이 나누어 주시는 판례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법규를 이론처럼 공부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단순히 기계적으로 목차 잡고 그 속에 암기된 내용,판례을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이미 일반론에 대한 암기는 이전 시기에 어느 정도 되어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 법령이 담고 있는 의미, 판례의 사실관계 및 취지 등을 계속적으로 생각하면서 읽는 작업을 반복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비준표의 법규정을 인정한 판례와 부정한 판례를 비교하면서 왜 비준표의 법규정에 대해 판례가 다른 해석을 하였는지와 같은 부분을 계속해서 공부하려고 노력했으며 이러한 부분을 사안의 경우에서 길게 포섭하여 답안지에 현출하려고 최대한 노력하였습니다.

마무리
이번 34회 시험에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우리 시험이 정답만을 써야지만 득점할 수 있는 시험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이론 3번, 법규 2-1번이 예시답안과 다름에도 불구하고 60% 이상 득점할 수 있었고 이론 4번의 경우 시중 예시답안과 거의 유사하나 45% 정도 밖에 득점하지 못하였습니다. 
즉 정답을 쓰지는 못하더라도 논술형 시험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논리가 적절히 녹아져있고 그 논리가 적절하다면 충분한 득점을 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최근 높아진 경쟁률을 생각해 본다면 이미 정형화된 답안도 좋지만 그보다는 스터디, 질의응답을 통해 평가사님, 조교님들과 자신의 논리에 대하여 소통하시고 자신만의 답안지를 작성할 수 있다면 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감정평가사시험을 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의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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